(주) 세경에서 근무하는 20학번 김*완
안녕하십니까, 저는 20학번으로 졸업한 김*완이라고 합니다.
학교 다닐 때 과대를 했었습니다. 저는 전기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행정과 졸업해서 무슨 전기회사냐 할 수도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느 회사에 들어갔어도 처음엔 일 다 배우는 거고 대부분 졸업하면 희망하는 사무직이나 은행 쪽도 다 가면 프린터기 쓰는 법부터 배우는 건 다 똑같다 생각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졸업하고 나서 편입이랑 취직 중에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막상 둘 다 준비하다보니 뭔가 마음이 더 가는 게 그냥 빨리 돈을 벌면 뭔가 막 멋진 어른이 될 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취업 준비에 대해서는 그냥 지금 느끼는대로 말씀드리면, 뻔하고 진부한 얘긴데 자격증 준비 하시는 게 가장 좋을 거 같습니다. 저도 입사하고 나서 자격증 공부도 하고 있고 당장 저번 주에 시험 보고 왔습니다. 나중에 이직할 때도 도움이 될텐데.. 저도 그래서 하고 있긴 한데 오랜만에 공부하려니 힘들긴 하네요. 조금이라도 더 여유가 있을 때 따는 것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대학 다닐 때 후회하는 게 있다면 여행을 더 자주 갔어야 했다는 거. 저는 졸업하고 거의 바로 입사를 했어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한 2-3개월 놀고 바로 취직했습니다 더 놀았어야 했는데... 너무 후회되네요.. 근데 여행 진짜 많이 가세요 대학 다닐 때. 여러분들이 회사를 다니게 되면 친구들도 대부분 취직을 하거나 뭔가를 하고 있어서 여행을 가려고 해도 날짜가 안 맞든, 그 때는 돈이 여유가 없든, 친구들이랑 놀러가기 진짜 어렵습니다. 직장에 다니기 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들을 활용해서 색다른 경험을 많이 쌓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