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졸업 후 6월 중순 즈음에 현대동물병원에 간호사로 입사하게 되었는데요. 원래는 전공과 관련된 자격증 취득 후 관련된 직장으로 취업을 할 생각이였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앉아서 하는 일 보다는 서서 움직이는 일이 더 적성에 맞다는 생각이 들어 취업사이트를 둘러보고 지원하는 도중 운 좋게 현대동물병원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전공과는 전혀 다른 직업이고 처음 해 보는 일이지만 제가 반려동물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아픈 반려동물들을 위해 일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일 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관심 가져 주시고 도와주시는 원장님, 수의사 선생님들, 간호사쌤들이 계셔서 빠르게 적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너무 갑작스럽게 취업을 하게 된거라 취업 준비를 계획적으로 하진 않았습니다. 원래는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하기 위해 2023년 1월에 봄내 신협에서 짧게 인턴십을 하였고 인턴십이 끝나고 바로 학원을 등록하여 전산회계,전산세무 자격증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는 그냥 막연하게 졸업하고 취업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계획적으로 준비를 하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막상 졸업을 하게 되니 뭘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고 계획적으로 하지 않고 틀도 잡아두지 않았기에 불안해하고 초조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학기중이라고 차근차근 자격증 준비를 하고 자신이 어디로 취업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어느정도 틀은 잡아두시면 졸업 후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코로나 학번임에도 불구하고 동기들과 많은 자리를 만들었고 처음으로 엠티도 가고 체육대회, 축제 등등 많은 추억들이 있습니다. 학교나 학과에서 하는 행사들을 더 많이 참여 했더라면 지금보다도 더 많은 추억들이 있었을거라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만족했던 대학교 생활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