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도에 졸업을 하여 현재 춘천시산림조합 금융과에서 근무중인 19학번 김예은입니다.

졸업 후 좋은 기회로 산림조합에 입사하게 되었고 창구에서 수신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을 시작한지 3주차가 되었으며 아직 초반이라 서투르고 실수도 많고 고객을 맞이하는 것도 어렵지만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는 직원분들 덕분에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1학년 2학기 때 학교를 다니다가 건강상의 문제와 저에게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중도휴학을 하였습니다. 휴학기간 동안 건강도 회복하며 제가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일을 하며 저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복학 후에는 휴학 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하였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며 휴학 전보다 더 좋은 성적도 받았고 뿌듯함과 성취감도 느꼈습니다.

2학년이 되며 취업을 준비해야할 것 같아 교수님께 찾아가 취업에 관련한 질문도 열심히 하고 학과에서 지원해주었던 여름방학 실습에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방학동안 컴퓨터자격증을 공부하며 취득하였고 2학기가 되며 미리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작성하여 급하게 준비하는 일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며 수많은 좌절과 슬픔도 겪었었고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는 날도 있었으며 눈물로 하루를 보내는 날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며 좋은 말씀, 위로의 말씀을 해주시는 교수님들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취업을 하고 나서 대학생활을 생각해보면 아쉬운 것이 많습니다.

후배님들께서는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된 대학생활을 하지는 못하시겠지만 학과에서 하는 자격증 취득이나 여러 행사들에 참여하셔서 최대한 대학생이라는 타이틀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학교에서 실시하는 취업관련 행사에도 참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 때와 다르지 않습니다. 아직 졸업한지 이제 막 한 달이 되었고 여전히 어설프고 부족합니다. 생각해보면 아르바이트나 사회생활을 많이 해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후배님들께서는 저와 달리 취업 후를 위해 아르바이트나 현장실습 등 사회생활을 미리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현재의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지금의 순간을 찬란하게 보내시기를 훗날 그 시간을 되돌아보았을 때 후회없는 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